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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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의 다짐 "내가 날린 2골, 코스타리카 상대로 만회"

기사입력 2014.10.12 17:10 / 기사수정 2014.10.12 21:50

조용운 기자
이동국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이동국이 코스타리카전 득점 열망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12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공식훈련을 가졌다. 500명의 팬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이동국은 훈련 전 취재진 인터뷰를 통해 코스타리카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동국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파라과이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30여분 활약했다. 경기 막판 좋은 퍼스트터치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었다.

이동국은 "감독님이 경기 후 6골은 넣었어야 했다고 하셨는데 내가 2골을 날려버린 것 같다"면서 "코스타리카전에서 꼭 만회를 하겠다"고 웃어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다양한 선수 활용을 내건 상황에서 이동국은 오는 14일 코스타리카전에 선발로 뛸 가능성이 크다. 슈틸리케 감독이 관전했던 우루과이전과 파라과이전에서 무득점이었던 이동국으로선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을 기회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고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눈부신 활약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이동국은 나바스가 지키는 골문을 뚫어야 하는 역할을 부여받게 된다.

이동국은 "골이란 것은 골키퍼가 유명하고 잘해도 정확하게만 차면 막을 수 없다. 나 말고도 골을 넣을 선수들은 많다"며 "코스타리카가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우리도 준비한 대로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을 펼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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