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이 간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홈페이지
▲ 태풍 봉퐁 간접 영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19호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낮부터 제주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며, 충청북도와 강원 남부에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12일 오전 5시부터 13일 24시까지)은 30∼80㎜, 경상남북도·전남 남해안·울릉도가 20∼50㎜다. 내일 하루 기준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독도 20∼50㎜, 강원도 영서·충청북도·충남 남부·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 5∼20㎜다.
특히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고 제주도 산간은 150㎜ 이상, 경상남북도 해안과 제주도 동부에는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라남도(고흥·여수·완도), 경상남도(창원·통영·거제·남해), 경상북도(영양·봉화산간·영덕·울진·포항·경주), 제주도, 부산, 울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14일까지는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강원도 산간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불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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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