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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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콜롬비아 연쇄실신사건, 원인은 HPV 백신?

기사입력 2014.10.12 11:27 / 기사수정 2014.10.12 11:27

'서프라이즈'에서 콜롬비아 연쇄 실신 사건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에서 콜롬비아 연쇄 실신 사건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10대 여학생 400여 명이 실신한 콜롬비아 연쇄 실신 사건이 재조명됐다.

12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콜롬비아 엘 카르멘에서 벌어진 연쇄 실신 사건의 진실이 파헤쳐졌다.

콜롬비아 엘 카르멘에서 일어난 실신사건. 3개월 동안 갑자기 실신한 사람의 수는 무려 4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의 10살에서 16살 사이의 여학생이라는 점이었다. 실신 증상은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면서 두통과 현기증이 일어났고, 손부터 팔과 다리, 발까지 몸이 마치 돌덩이처럼 마비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콜롬비아 보건부는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로 심리적 부담을 느껴 집단 히스테리를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보건부의 발표를 인정하지 못했고,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HPV 백신의 부작용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신한 여학생들 역시 HPV 백신을 맞은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

보건부는 콜롬비아 전역의 여학생들에게 HPV 백신을 접종했지만 이상반응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전 세계 52개국에서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될 만큼 안전한 백신이며, 미국식품의약국에서도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HPV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엘 카르멘 연쇄 실신 사건의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까지 뜨거운 논쟁 거리로 남아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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