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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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도전' LG 우규민, 두산전 5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4.10.11 19: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이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우규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 했다. 우규민은 총 77구를 던지면서 8피안타(1홈런)을 내줬다. 우규민은 팀이 4-2로 앞선 6회부터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겼다. 

우규민은 1회 1사 1,3루 위기를 노련하게 넘어갔다. 우규민은 선두타자 정수빈을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후속 최주환에게 좌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맞았다. 여기에 이날 경기에 앞서 8타수 무안타로 강세를 보이던 김현수에게도 중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에 처했다. 우규민은 장기인 땅볼 유도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는 후속 홍성흔에게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해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2사 후 두산 7번 최재훈에게 던진 공이 가운데로 몰려 우전 안타를 얻어맞았으나 김재호를 유격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3회 한 방을 얻어맞았다. 1사 후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김현수와 마주했는데 3B에서 4구째 던진 137km 패스트볼이 통타당해 우중월 담장 밖을 넘어갔다. 우규민은 흔들리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최재훈을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LG 타선은 곧바로 이어진 4회초 4점을 뽑아내 우규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우규민은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5회 최주환에게 안타 1개를 내주고도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깔끔하게 요리하면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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