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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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창식,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5승 실패

기사입력 2014.10.09 15:57

임지연 기자
유창식 ⓒ 한화 이글스 제공
유창식 ⓒ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유창식이 시즌 5승 사냥에 실패했다.

유창식은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그러나 타선의 빈공에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유창식은 팀이 0-1로 뒤진 7회부터 마운드를 안영명에게 넘겼다.

유창식은 1회 세 타자를 범타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사4구 2개를 내주면서 위기를 차조, 선취점을 내줬다. 유창식은 두산 4번 김현수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고영민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에 놓였다. 이어 두산 7번 최재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잡았으나, 후속 오재일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통타당해 1타점 적시 우전 안타로 이어졌다. 유창식은 후속 김재호를 2루 앞 땅볼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선두타자 김현수를 다시 출루시켰다.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홍성흔을 140km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고영민을 유격수 땅볼, 최재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이 된 6회. 유창식을 2사 후 다시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현수와 세 차례 마주해 모두 출루시켰다. 이어 홍성흔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으나 후속 고영민을 변화구로 루킹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유창식은 총 101구를 던지며 3피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최고 144km 패스트볼(60개)를 중심으로 커브(9개), 슬라이더(24개), 체인지업(8개)를 섞어 던졌다. 유창식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32에서 4.14로 끌어내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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