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이 KIA를 꺾고 2연승을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55승(1무 64패)째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KIA는 4연패에 빠졌다. 시즌전적 51승71패. 이로써 두산과 KIA는 올시즌 16번 맞대결을 모두 치렀다. 9승7패로 KIA의 우위.
두산은 2회 선취점을 뽑았다. 김현수와 홍성흔의 연속 볼넷과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달아나는 점수를 4회에 뽑았다. 두산은 오재원의 볼넷과 상대 투수 실책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오재원이 3루까지 훔치며 1,3루를 만들었다. 득점 찬스에서 두산은 오재일과 김재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6회 송은범의 폭투 때 정수빈이 홈을 밟아 4점째를 뽑았다.
한 점도 뽑지 못하던 KIA는 8회 김다원의 좌중간 2루타와 브렛 필의 1타점 적시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9회 1점을 추가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 유희관이 내려간 마운드를 정재훈~임태훈~장민익~변진수~이용찬이 이어 받았다. 반면 한 시즌 개인 최다승(17승)을 노리던 양현종은 5이닝 4피안타 5사4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1패를 추가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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