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다저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권을 따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면서 2014 시즌을 마감했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3일 휴식 후 선발로 앞세우는 초강수를 띄웠으나 승부를 5차전까지 연장하지 못했다.
커쇼는 6회까지 호투했다. 6회까지 단 1피안타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했다. 그 사이 타선은 6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맷 캠프의 병살타 때 1점을 올린 뒤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 커쇼가 무너지면서 승기를 뺏겼고 이후 단 1점을 만회하지 못해 시즌을 마감했다. 6회까지 완벽했던 커쇼는 7회 맷 홀리데이와 자니 페랄타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후속 맷 아담스에게 역전 스리런을 얻어 맞고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9회 2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칼 크로포드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아쉽게 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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