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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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LAD 커쇼, 또 7회에 무너졌다 '6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4.10.08 08:35 / 기사수정 2014.10.08 08:3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3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커쇼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인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실점 했다.

시리즈 첫 경기에 나섰던 커쇼는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7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너지면서 추가로 6실점 했다. 6회까지 6-2로 앞서던 다저스는 커쇼가 무너지면서 9-10으로 패했다.

류현진이 나선 3차전을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를 3일 휴식 후 선발로 앞세우는 초강수를 띄웠다.

커쇼는 지난 부진을 씻어내며 6회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1피안타로 봉쇄했다. 커쇼는 1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 선두타자 자니 페랄타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맷 아담스를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때 다저스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호수비도 곁들여졌다. 커쇼는 야디어 몰리나를 삼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커쇼는 3회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커쇼는 4회 1사 후 랜달 그리척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날 내준 첫 안타. 이후 커쇼는 맷 홀리데이와 상대하는 과정에서 그리척에게 도루를 내준 뒤 홀리데이의 내야 땅볼 때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2사 3루. 커쇼는 볼카운트 2-2에서 커브로 페랄타의 방망이를 헛돌리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2-0에서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특히 1사 후 카펜터를 94마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그러나 7회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미 투구수 100개를 넘긴 상태에서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안타 3개를 연이어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커쇼는 맷 홀리데이와 자니 페랄타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후속 맷 아담스에게 역전 스리런을 얻어맞았다.

결국 커쇼는 7회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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