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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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스나이더, 시원하게 휘둘러 봤으면"

기사입력 2014.10.07 17:30 / 기사수정 2014.10.07 17:39

신원철 기자
LG 브래드 스나이더 ⓒ 엑스포츠뉴스 DB
LG 브래드 스나이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스나이더가 스윙을 좀 시원하게 해봤으면 좋겠는데…"

LG 양상문 감독이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못 쳐도 시원한 스윙'을 부탁했다. 양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 외국인 선수들은 다들 열심히 한다"며 "스나이더도 대타나 대수비로 나가고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스나이더가 스윙을 좀 시원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공을 맞히려는 스윙을 한다"고 아쉬워했다. 스나이더는 왼쪽 허벅지 안쪽 근육에 부상을 입은 뒤 경기 감각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8월 26일 1군 등록이 말소됐고,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복귀했으나 3경기 4타수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2할 1푼 7리까지 떨어졌다. 

양 감독은 "스나이더가 조금 소극적인 것 같다"며 "안 맞아도 제대로 돌려서 하나 맞아야 그 감이 오는데, 자꾸 파울이 되다 보니까 맞히는 스윙을 하게 되는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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