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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역대 최초 '팀 노히트 노런'으로 NC전 승리…SK도 2연승 (6일 종합)

기사입력 2014.10.06 23:56

신원철 기자
LG 신정락 ⓒ 엑스포츠뉴스 DB
LG 신정락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역대 최초 '팀 노히트 노런' 기록을 수립하며 NC에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연승. SK도 한화를 상대로 2연승에 성공했고, 두산은 삼성에 연장전 승리를 따내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 나온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선발 신정락이 올 시즌 최고 투구를 펼쳤다. 7⅓이닝 9탈삼진, 피안타는 없었고 볼넷만 2개가 있었다. 신정락에 이어 등판한 유원상과 신재웅까지 피안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LG는 역대 최초 '팀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신정락의 9탈삼진은 데뷔 후 1경기 최다 기록이다(종전 8개). 

0의 행진은 9회말 LG 공격에서 끝났다. 1사 이후 박용택이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병규(7)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됐고 여기서 이진영이 끝내기 안타를 쳤다. 

LG와 함께 막판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도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여건욱이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자들은 여건욱의 호투에 불방망이로 응답했다. 1회에만 5점을 뽑았고, 6회 김강민과 박정권의 연속 타자 홈런이 나오면서 10-0까지 달아났다. 경기는 11-1로 마무리됐다. 

두산은 선두 삼성을 상대로 4연패를 끊었다. 1-1로 맞선 연장 11회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이 오른쪽 선상으로 빠지는 3루타를 치면서 4-1이 됐다. 타자주자 정수빈도 상대 실책에 득점하면서 단숨에 5-1까지 벌어졌다. 임창용이 ⅔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용찬은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추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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