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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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신원호 PD "유연석 악역 이미지 깨고 싶었다" ('명단공개 2014')

기사입력 2014.10.06 21:12

김승현 기자
유연석, 신원호 PD ⓒ tvN 방송화면
유연석, 신원호 PD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신원호 PD가 유연석 캐스팅 후일담을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4'은 '최소 10년! 무명 딛고 빛 본 스타'를 주제로 꾸며져, 신원호PD가 '응답하라 1994' 유연석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원호 PD는 유연석을 '칠봉이'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사실 '응답하라 1997' 때부터 보고 싶었는데, 혹시 사투리를 쓸 수 있을까 해서 연락을 했더니 못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잊어버리고 '응답하라 1994' 때도 또 다시 연락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를 보고 싶어 한 이유도 그 전에 갖고 있던 우울한 이미지, 악역의 이미지, 이런 것들을 한 번 꺾어볼 수 있을까 봤는데, 정말 매력이 있더라. 정말 기분이 좋았다. 만남 자체가 굉장히 건강한 젊은이를 만난 느낌이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를 충분히 뒤집어서 깰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1994' 이후 큰 사랑을 받은 유연석. 신원호 PD는 "(유연석의 인기가) 정말 뜨겁게 밀려와서 제작진도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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