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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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서현진, 의금부 옥사 갇힌 정용화 상처 매만졌다

기사입력 2014.10.05 21:54 / 기사수정 2014.10.05 21:54

대중문화부 기자
'삼총사' 서현진이 정용화의 상처를 닦아주었다. ⓒ tvN 방송화면
'삼총사' 서현진이 정용화의 상처를 닦아주었다. ⓒ tvN 방송화면


▲ 삼총사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삼총사' 서현진이 정용화의 말에 감동 받았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8회에서는 의금부 옥사를 찾은 강빈(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달향(정용화)은 옥사에 온 강빈을 보고 다른 이들을 깨우려 했지만, 강빈은 이를 저지하며 말문을 열었다. 강빈은 "널 멀리 해달라 저하께 청을 드렸었다. 헌데 이 일에 왜 끼었냐"고 물었다. 이에 박달향은 "이젠 저들과 운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강빈의 서신은 찾았다고 고했다.

박달향은 "서신을 누가 가져갔느냐"고 묻는 강빈에 "김자점의 첩자였다"며 미령(유인영)이 아닌 노수(박성민)을 언급하는 배려를 보였다.  

이어 강빈은 "가까이 오거라"라면서 박달향의 피를 닦아주었고, 박달향은 "회고록을 만들면 꼭 적을 것이다. 세자빈께서 손수 제 상처를 닦아주신 날을"이라며 감격했다. 이에 강빈은 "고맙다. 위로하러 왔다가 위로 받고 간다. 누가 내 손길에 이리 감격해주겠느냐"고 오히려 감동했고, 박달향은 "전 마마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후 옥에 갇힌 다른 이들이 깨어나자 강빈은 "세자 저하를 대신해 보살피러 왔다"며 따뜻한 눈길을 보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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