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메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고전하던 FC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바예카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메시와 네이마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주중 열린 파리 생제르망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바르셀로나는 라요 원정에서 선발 명단에 조금 변화를 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중원에 사비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나왔고 수비도 제레미 마티유가 왼쪽 풀백으로 이동하고 마르크 바르트라를 센터백으로 먼저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금 변화가 있는 선발진이어선지 바르셀로나는 전반 중반까지 라요를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적극적인 압박과 과감한 수비라인 전진으로 촘촘한 벽을 쌓은 라요에 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가기도 했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던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롱볼을 시도하면서 라요의 수비진에 틈을 만들었고 전반 35분과 36분 메시와 네이마르가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메시와 네이마르의 득점 모두 헤라르드 피케가 전방을 향해 건넨 롱패스가 기회를 만들었고 두 선수가 놓치지 않고 골을 넣으면서 무게 추를 기울게 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호르헤 모르시요와 하비에르 아퀴노가 퇴장을 당하면서 9명이 된 라요와 공방전을 펼치는 힘든 경기를 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2-0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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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