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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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어게인 2002' 한국 복싱, 화려한 '금빛 부활'

기사입력 2014.10.03 17:39

김형민 기자
신종훈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신종훈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한국 복싱이 오랜만에 금맥을 캤다. 12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하며 '어게인 2002'를 외쳤다.

남자 복싱 대표팀은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체급별 경기에 출격했다. 4개 체급에서 모두 결승전에 올랐던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거둬들이면서 화려하게 재기했다.

이로써 인천에서 한국 복싱은 금 2, 은 3, 동 1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 3, 은 2, 동 5개를 기록했던 이후 오랜만에 체면을 세웠다.

가장 반가웠던 것은 새로운 영웅들의 등장이었다. 2전 3기를 이룬 신종훈(라이트플라이급)을 비롯해 함상명(벤텀급), 임현철(라이트웨더급) 등이 그 주인공들이었다. 라이트헤비급의 김형규 역시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쏜 한국 복싱은 전환점을 마련했다. 새로운 전성기를 위해 다시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와 리우올림픽에 초점을 맞춘다.

임현철은 "아직 시간이 많고 나이가 어리다.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다가오는 세계선수권과 리우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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