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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라, 女 마라톤 투혼의 레이스…완주 후 병원 이송

기사입력 2014.10.03 11:57

대중문화부 기자
최보라 ⓒ KBS 방송화면
최보라 ⓒ KBS 방송화면


▲ 최보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최보라(23·경주시청)의 투혼의 레이스를 펼쳤다.

최보라는 2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 45분 4초를 기록, 1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5㎞지점을 18분49초로 통과해 2위로 달린 그는 시간이 갈수록 뒤로 밀렸다. 하지만 최보라는 포기하지 않았고 개인 8번째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최보라는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그대로 쓰러졌고, 들것에 실린 채 도핑 테스트장으로 이동했다. 5,000m, 1,500m를 주 종목으로 하는 장거리 선수였던 최보라는 2010년 마라톤에 입문했다. 짧은 경력에도 국가대표에 뽑힐 만큼 재능이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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