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남자 하키 대표팀이 3-4위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얻었다.
남자 하키 대표팀은 2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하키 남자부 3-4위 결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2로 꺾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쿼터를 0-0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 중반, 경기 시작 19분만에 장종현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1-0 앞서나갔다. 이어 2쿼터 종료 직전 김영진이 극적으로 추가골을 얻어내 2-0으로 가뿐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3쿼터에 위기가 찾아왔다. 말레이시아의 라힘 무하메드 라지에에게 3쿼터 초반 실점하며 1점차로 쫓겼다. 다행히 장종현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3-1까지 달아날 수 있었으나 3쿼터 종료 직전 또다시 라힘에게 득점을 허용해 간신히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로써 준결승전에서 인도에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남자 하키 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꺾고 값진 동메달을 얻어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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