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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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큰 문제 없다면 NLDS 3차전 선발"

기사입력 2014.10.02 16:49 / 기사수정 2014.10.02 16:49

나유리 기자
류현진 ⓒ AFPBBNews
류현진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부상을 털고 복귀에 나선다. 큰 문제가 없는 한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자신의 시즌 최다승인 15승 사냥을 노렸지만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마운드를 물러났다. 왼쪽 어깨에 경미한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경기후 병원 검진 결과 염좌 판정을 받고 일찌감치 정규시즌을 마쳤다.

재활은 순조롭다. 류현진은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3이닝동안 45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 등 동료들을 타석에 세워두고 최종 컨디션을 점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피칭 소식을 전하며 "큰 이상이 없는 한 류현진은 오는 7일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구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이견없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를 예고했다. 정규 시즌 선발 로테이션 순서상 2차전에 잭 그레인키(31)와 3차전에 류현진이 각각 예상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

이어 MLB.com은 "만약 류현진이 3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면 4차전 선발로 다시 커쇼가 등판한다는 전제하에 댄 하렌이 3차전 선발로 경기에 뛸 것 같다"고 전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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