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태권도가 이틀 연속 종주국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에이스' 이대훈(22·용인대)과 이다빈(18·효정고), 이원진(21·경남대)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대훈은 2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kg급에서 일본의 하마다 야스히로를 13-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펼친 이대훈은 1라운드에 2점을 얻었고 2라운드에도 3점 공격을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3라운드서도 점수를 보탠 이대훈은 12점 차로 달아나 점수차승을 거뒀다.
이다빈은 여자 62kg급에서 카자흐스탄의 아셀 코일리베이를 11-2로 크게 이기고 4강에 올랐다. 마지막 3라운드서 7점을 보태는 쉴새없는 공격이 시원함을 전했다.
또 한 명의 여자대표 이원진도 여자 67kg급 8강전에서 요르단의 알 사데크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발차기로 1점을 뽑은 이원진은 3라운드서 1점을 더 보태며 안정적인 승리를 따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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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