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차세대 전략 모델로 개발해 온 'X100'의 양산형 콘셉트카인 'XIV-Air'를 '2014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쌍용자동차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쌍용자동차가 차세대 전략 모델로 개발해 온 'X100'의 양산형 콘셉트카가 베일을 벗었다.
쌍용차는 2일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내년 초 출시를 앞둔 글로벌 전략 모델 'X100(프로젝트명)'의 양산형 콘셉트카 'XIV-Air(에어)'와 'XIV-Adventure(어드벤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1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XIV(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 시리즈는 이번 파리모터쇼까지 약 3년 동안 국내외 모터쇼에 총 6대의 콘셉트카를 통해 공개했다.
이중 '여행과 즐거움'을 콘셉트로 한 'XIV-Air'와 'XIV-Adventure'는 개성, 활동성, 실용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SUV이다.
도심의 일상 속에서 즐기는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XIV-Air'는 오픈형의 타르가 톱(Targa Top) 구조로 트렌디한 감각을 살리는 동시에 측면은 간결한 라인을 활용해 경쾌한 리듬감을 살렸다.
쌍용자동차가 차세대 전략 모델로 개발해 온 'X100'의 양산형 콘셉트카인 'XIV-Adventure'를 '2014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쌍용자동차
'XIV-Adventure'는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설렘과 낭만'을 디자인 모티브로 일상에서의 탈출과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XIV-Air'와 'XIV-Adventure'에 탑재된 엔진은 1.6L 가솔린 및 디젤 엔진으로 유로6 기준을 만족하며,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 2WD/4WD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6단 수동변속기에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콘셉트카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를 비롯한 어떠한 환경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는 'X100'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활용성을 보여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