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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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내 생애 봄날' 수영, 감우성 향한 사랑 확인할까

기사입력 2014.10.02 07:00 / 기사수정 2014.10.02 09:58

'내 생애 봄날'의 수영이 감우성의 따뜻한 위로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 MBC 방송화면
'내 생애 봄날'의 수영이 감우성의 따뜻한 위로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 MBC 방송화면


▲ 내 생애 봄날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수영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감우성을 좋아하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7회에서는 강동하(감우성 분)가 죽은 윤수정(민지아)의 심장을 이봄이(수영)가 이식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강동욱(이준혁)은 강동하에게 이봄이를 뺏길까 두려워 죽은 윤수정의 심장을 이봄이가 이식 받았다고 고백했다. 강동욱은 "두 사람의 인연, 우연, 형이 봄이를 좋아한다는 것까지 가짜라고. 그냥 그건 수정이 심장이 형이랑 애들을 기억하기 때문이야. 난 수정이 심장이 봄이를 형한테 보냈다고 생각해"라고 설득했다.

이후 강동하는 심하게 앓아누웠고, 놀란 강푸른(현승민)은 울면서 이봄이에게 전화를 했다. 이봄이는 강동하의 집을 찾아가 병간호를 했지만, 강동하는 "왜 남의 집 애들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거예요. 우리가 불쌍해요? 내가 이러지 말라고 분명히 얘기하지 않았어요?"라며 일부러 모질게 대했다.

이봄이에게 화를 낸 것이 마음에 걸린 강동하는 "봄이 씨 심장 이식했다는 거. 나는 그 심장 봄이 씨가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봄이 씨는 너무 착한 사람이니까"라고 위로했다. 강동하는 기증자가 윤수정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이 심장 이제 그 사람 거 아니고 봄이 씨 거예요"라고 전했다.

또 이봄이는 강동하가 운영하는 하누라온에 면접을 지원했지만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 이봄이는 강동하에게 "저 보기가 불편하셔서 일부러 떨어트리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어 "저한테 뭐라고 하셨어요. 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라면서요. 근데 왜 형님은 그렇게 못하시는데요? 설마 저 영원히 안 보시게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봄이는 "저 좋아하신다면서요"라고 따졌지만, 강동하는 "그게 어쩌면 착각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라며 외면했다. 이봄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진짜 못났다. 이거 밖에 안되는 분인 줄 진짜 몰랐네요"라고 쏘아붙인 뒤 자리를 떠났다. 이봄이가 강동하에게 마음이 움직였음을 드러내는 대목.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봄이가 강동하의 회사에 합격 통보를 받고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러브라인이 생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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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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