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여자 국가대표 이아름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여자 태권도가 김소희(20·한국체대)에 이어 이아름(22·한국체대)까지 우승하며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아름은 1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이틀째 57kg급 결승에서 하마다 마유(일본)을 맞아 6-4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김소희가 막혔던 태권도의 금맥을 뚫자 이아름이 곧장 바통을 이어받았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 이아름은 2라운드에만 4점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1로 앞선 가운데 3라운드에 나선 이아름은 곧장 앞차기를 통해 1점을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아름은 경기 막판 상대의 반격에 3점을 잃으면서 4-6까지 쫓겼지만 차분히 마무리하며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이아름은 올해 열린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우승하며 명실상부 이 체급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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