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산업 K360 1966년식 ⓒ SK엔카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10월 황금연휴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카 축제가 열린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40여대의 희귀한 클래식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2회 클래식엔카 페스티벌'을 오는 4~5일 서울 신촌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SK엔카가 공식 후원하고 온라인 동호회인 '클래식카 코리아'(운영자 조용공)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4~5일 주말 이틀간 서울 신촌의 명물거리와 연세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약 40대의 클래식카가 전시된다.
자동차의 역사와 발전을 보여주는 클래식카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되는 클래식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모델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가장 오래된 모델인 벤츠 가젤 1929년식을 포함해 벤틀리 T35, 재규어 SS-100, 쉘비 코브라, 포르쉐 356, 국제공업 시발자동차, 기아산업 K360, 현대 포니1 등 희귀한 차량들이 다수 전시된다.
특히 '만원의 행복'을 통해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추첨을 통해 일명 '각그랜저'로 유명한 1세대 그랜저 흰색 1989년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 클래식카 시승, 추억의 먹거리 시식, 웨딩카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서울 시내에서 희귀한 클래식카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특별한 일"이라며 "관람객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즐기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