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봉만대 감독이 흡연자의 권리가 무시되는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 SBS 방송화면
▲매직아이 봉만대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봉만대 감독이 금연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영화감독 봉만대, 배우 백성현, 가수 나르샤가 출연해 요즘 뜨거운 감자가 된 담뱃값 인상과 흡연 금지 구역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흡연자라는 문희준은 "사실 '매직아이'에 섭외를 받고 가장 고민 한 것이 흡연 구역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오늘도 담배를 피우기 위해 멀리까지 다녀왔다. 녹화장 근처에는 담배를 피울 공간이 없다. 흡연자의 공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봉만대는 "저도 흡연자"라며 "저는 일 할 때 편하게 담배를 피는 편이다. 그런데 빌딩 근처에 가면 직장인들이 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고 있다"며 "상사 눈치 보고 밖에서 담배 피는 것보다 층마다 흡연 구역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눈치 보고 피우는 사람을 보면 짠하다"고 말했다.
또 봉만대는 "노년층에서는 밖에서 담배를 편하게 피웠다. 그런데 지금은 한 곳으로 몰리고 있다"며 "금연은 흡연 할 곳을 만들어 놓고 흡연자가 판단을 하게 할 일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봉만대 감독은 금연법에 대해서도 "담배를 팔면서 흡연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건 문제라고 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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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