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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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北김광민 감독 "일본과의 결승, 우리 식대로 한다"

기사입력 2014.09.29 23:15

김형민 기자
북한의 김광민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북한의 김광민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 김광민 감독이 일본과의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4강전에서 한국을 2-1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전반전에 정설빈에게 프리킥 선제골이 터지면서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친 북한은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허은별의 결승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김광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뜻하지 않게 초반 실점해 당황했다"면서 "후반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체력소모가 커서 우리 식으로 경기가 풀리지 못했다. 그래도 후반에 골을 넣었다"며 결과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앞둔 일본과의 결승전 계획에 대해 자신들의 색깔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의 4강전에서 선보인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스타일과 전술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김광민 감독은 "일본은 아시아 강팀 중 하나다"라면서 "결승에서도 우리가 진행하던 경기방식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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