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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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윤덕여 감독 "우리 선수들, 투혼 발휘했다"

기사입력 2014.09.29 23:05

김형민 기자
윤덕여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윤덕여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눈물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

윤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은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4강전에서 북한에게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선전을 펼쳤지만 추가시간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1-1로 맞선 후반전동안 한국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결승골을 노렸다. 좋은 분위기를 가졌던 한국은 추가시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해 눈물을 머금었다.

윤덕여 감독은 "선수들이 패배 후 힘들어하는 모습에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면서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해 잘 싸워줬다. 남은 3-4위전에서 우리 축구를 해서 여자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만족감을 보였다. 윤 감독은 "전반전에 우리가 사이드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후반전에 교체를 통해 사이드 포지션을 바꿔 잘했다"면서 "우리가 그동안 훈련했던 성과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준비했던 것이 경기에 그대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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