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바라 향수 출시 ⓒ 코르다 사진展 홈페이지
▲ 체게바라 향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쿠바의 한 기업이 아르헨티나 출신의 혁명운동가 체 게바라와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이름을 딴 향수를 출시했다.
25일 AP통신은 천연제품을 생산하는 쿠바 산타클라라의 라비오팜 연구소가 프랑스의 한 업체와 함께 이른바 '오 데 레볼루시온'(eau de revolucion, 혁명 항수)이라는 제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상쾌한 숲 향기에 땀띠약으로 쓰이는 탤컴 파우더 냄새가 섞인 '에르네스토'(Ernesto)는 체 게바라의 향수, 망고와 파파야 등 열대 과일의 부드러운 향기가 나는 '우고'(Hugo)는 차베스 전 대통령의 향수다.
체 게바라는 쿠바가 '혁명의 아버지'로 칭송하는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과 함께 쿠바 혁명을 이끌었고, 차베스 전 대통령은 옛소련 붕괴 후 쿠바에 석유를 포함한 경제 원조를 하는 등 피델 카스트로와 가장 관계가 돈독한 지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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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