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9

텔레그램 통한 사이버 망명 이어져…기록 남지 않아

기사입력 2014.09.27 10:57 / 기사수정 2014.09.27 10:59

고광일 기자
사이버 망명 ⓒ 텔레그램 홈페이지 캡처
사이버 망명 ⓒ 텔레그램 홈페이지 캡처


▲ 텔레그램 사이버 망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텔레그램 등을 이용한 사이버 망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27일 모바일 앱스토에 따르면 독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이 최근 4일간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텔레그램'은 독일 모바일회사의 메신저로 모든 메시지 내용이 암호화 처리되고 기록이 남지 않는다.

이같은 사이버 망명은 최근 국내에서 사이버 검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검찰이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자를 강력 처벌하겠다고 밝힌 뒤부터 텔레그램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점도 이를 반증한다.

한편 검찰은 뜻밖의 결과에 당혹스런 반응을 보였다. 26일 검찰측은 "카카오톡 같은 SNS는 사적 공간인 만큼 고소·고발이 들어오지 않는 한 검색하거나 수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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