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경기가 열려야 할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도착하지 않았다. 카타르 여자농구 대표팀이 대회 잔여 경기 참가를 포기했다.
카타르 여자농구팀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예선전 A조 네팔전에서 0-20 기권패를 당했다. 선수단은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카타르는 전날(24일) 몽골전에서도 기권했다. 일부 선수가 히잡을 착용한 것을 두고 FIBA(국제농구연맹)이 규정 위반을 지적했다.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머리에 장신구를 착용해서는 안 된다.
규정보다 자존심을 택했다. 카타르는 이날 경기 포함 앞으로 있을 26일 카자흐스탄전과 27일 홍콩전까지 전부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배구와 축구 등의 종목에서는 히잡 착용이 허용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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