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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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김상중 "막내 박해진, 가장 열악한 분장실 사용"

기사입력 2014.09.25 14:36

김승현 기자

김상중 ⓒ 엑스포츠뉴스 DB
김상중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상중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칭찬했다.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제작발표회에는 김정민 감독,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이 참석했다.

이날 맏형 김상중은 "조동혁은 송곳처럼 날카로운데 순박하고 부드러운 남자다. 마동석은 현장에서 분위기를 넉넉하게 잡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해진은 이전 작품에는 막내다. 식당가면 젓가락 놔주고, 가장 후진 분장실을 쓰는데, 불만 없이 열심히 재밌게 한다"며 "강예원은 '엉매녀'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엉뚱한 매력을 지닌 여배우라는 말이다. 네 남자가 연기하는데 끼어들어서 NG 내는데 분위기를 유쾌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에 대해서는 "어떻게 작업을 이끌어갈까 고민했는데, 그의 가슴에는 사슴과 양이 있다. 착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 거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까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범죄자보다 더 악랄하고 무자비한 강력계 형사 오구탁 역을 맡았다. 오구탁은 과잉 수사, 과잉 진압은 기본, 한 번 물면 지위고하 따지지 않고 절대 놓지 않아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조직폭력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청부살인업자가 나쁜녀석들이 돼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내용을 담는다.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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