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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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호, '진짜 야경꾼' 변신…귀신 볼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4.09.24 07:49 / 기사수정 2014.09.24 07:56

'야경꾼일지' 정윤호 ⓒ MBC 방송화면
'야경꾼일지' 정윤호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야경꾼 일지’ 정윤호가 ‘진짜 야경꾼’으로 변신했다. 향후 귀신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16회에서는 귀신을 보지 못해 괴로워하는 무석(정윤호 분)과 그런 무석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조상헌(윤태영)의 모습이 담겼다.

무석은 야경대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기산군(김흥수)을 향한 충심에 어긋나는 행동이라 여겨 심란해 했다. 이때 조상헌은 무석에게 다가와 “야경꾼이 된 것을 후회하십니까?”라고 물었고, 무석은 야경꾼이 된 뒤로 귀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지만 신하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괴롭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상헌은 괴로워하는 무석에게 자신 역시도 임금을 모시는 충직한 신하였음을 털어놓으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가르침을 전했다. 조상헌은 사담(김성오)을 꺾고 이무기를 제거하는 일이야말로 임금과 왕실, 조선을 위한 진정한 충심임을 강조하며 괴로워하는 무석의 마음을 다독였다.

무석은 귀물을 보지 못하는 자신의 한계에 대한 조바심을 드러냈고, 조상헌은 자신도 귀물을 보지 못했었다는 과거를 밝히며 “귀물을 퇴치하면서 마음의 눈이 열려 귀물을 볼 수 있었던 겁니다”라고 말했다. 무석이 언젠가 귀침반 없이도 귀물을 느끼게 될 수 있다고 암시한 것이다.

또 “부호군도 언젠가는 귀물들이 그 누구보다도 두려워하는 야경꾼이 될 겁니다”라는 조상헌의 단호한 확신은 무석이 야경꾼 활동을 이어가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 과정에서 무석과 조상헌의 수려한 액션까지 드러났다. 조상헌은 무석의 무공을 알아보기 위해 기습 공격을 했고, 무석은 공격을 빠르게 피하며 자신의 검을 꺼내 들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조상헌의 가르침을 받은 무석은 조금씩 달라졌다. ‘마음의 문’을 여는 첫 단계로 귀물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린(정일우)의 곁을 지키는 수호귀신 삼총사에게 이린을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전하며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진짜 야경꾼으로 거듭난 무석이 귀침반 없이 귀물을 볼 수 있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동시에 그의 작은 변화가 불러올 무석의 성장이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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