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에 출연한 박준규 ⓒ XTM '주먹이 운다- 용쟁호투'
▲주먹이 운다 박준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주먹이 운다' 배우 박준규의 아들 박준혁이 종합격투기에 도전했다.
23일 방송된 케이블TV XTM '주먹이 운다- 용쟁호투'에서는 서두원 감독이 맡은 팀 드래곤과, 남의철 감독이 이끄는 팀 타이거가 자존심을 걸고 지역예선을 펼쳤다.
이날 '주먹이 운다'에서는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이 도전자로 출연했다. 박종혁은 "처음에 참가신청 낼 때는 몰랐는데 아빠가 하신다고 할 때 놀랐다"고 말했다.
아들의 모습을 본 박준규는 놀라면서도 마음을 가라앉히며 "쟤 닉네임은 쌍빵이다. 쌍칼 붕어빵"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현장에 함께 온 아내 진송아는 "경기를 보다보니 진짜로 하는거지 않나. 지금이라도 그만 뒀으면 좋겠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박종혁은 절대고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 팀 타이거 남의철의 선택을 받았다. 남의철은 "솔직히 말하면 안 뽑으려고 했다. 박준규 선배님은 불편하다"라며 "놀랐다. 내가 24살 때 데뷔했는데 나는 그때 이렇게 못 싸웠다.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종혁 역시 "아빠가 격투기하는 거 싫어하는데 '주먹이 운다'를 통해 마음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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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