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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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마장마술 황영식, 개인전 금메달…2대회 연속 2관왕

기사입력 2014.09.23 16:04 / 기사수정 2014.09.23 16: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승마 마장마술이 아시아를 호령하고 있다. 단체전 5연패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독식했다.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과 김동선(25·갤러리아)은 23일 인천 드림파크승마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을 함께 수확했던 황영식과 김동선은 개인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지난 21일 본선에서 76.711%를 받아 결선에 1위로 올라온 황영식은 76.575%를 받아 합계 153.286%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선에서는 77.225%를 기록한 김동선에 뒤졌지만 본선과 결선의 점수를 합한 최종 결과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 광저우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우승했던 황영식은 이번 대회까지 2관왕에 오르며 2대회 연속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아들인 김동선은 결선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본선에서 황영식과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김동선은 2006 도하와 광저우 개인전에서 달성하지 못했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마장마술은 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하게 동물과 인간이 한팀을 이뤄 펼치는 종목이다. 가로 60m·세로 20m의 평탄한 마장에서 규정된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며 연기를 펼친다. 국가별로 4명까지 출전해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뒤 순위를 가린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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