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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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믿고보는 국제대회 '4할' 외야수 김현수

기사입력 2014.09.22 20:15 / 기사수정 2014.09.22 20:3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김현수(두산)은 믿음직스러웠다.

김현수는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태국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팀의 첫 점수를 만드는 등 활약했다. 팀은 15-0으로 완승을 거뒀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난 18일 LG와의 연습경기 때 6번에 배치했던 김현수를 3번으로 끌어올렸다.18일 LG와의 연습경기 당시 류 감독은 “나성범과 김현수를 두고 3번 자리를 고민했는데, 나성범의 성적이 더 좋아 일단 나성범에게 3번을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나성범은 LG전에서 만루포를 때리는 등 활약했다. 

그러나 경험을 믿기로 했다. 류 감독은 김현수의 국제 대회 경험을 높게 샀다. 태국전에 앞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아무래도 국제대회이기에 경험을 우선으로 했다. 또 김현수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김현수를 3번으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수의 국제대회 타율은 4할에 이른다. 

믿음에 100% 부응했다.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선발 시하맛 위사루트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렸다. 또 4회에는 1타점 3루타를 때리며 5회 콜드게임 승리에 일조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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