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대만이 홍콩을 가볍게 꺾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만 야구 대표팀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홍콩과의 경기에서 12-0으로 7회 콜드 승리를 거뒀다.
대만은 2회를 제외하고 1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 점수를 뽑았다. 5회까지 9-0로 앞서던 대만은 6회말 3점을 추가하면서 점수차를 12-0까지 가볍게 승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대만 뤼밍츠 감독은 “홍콩전에서 선수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해줘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대만은 24일 한국과 만난다. 두 팀의 맞대결은 사실상 조별리그 1위를 가릴 한 판으로 점처진다. 뤼밍츠 감독은 “한국은 투수가 좋은 팀이다. 또 타자들이 장타력이 있다. 외야 수비를 잘 준비, 한국전에 대비하겠다”면서 “또 이날 선발로 나섰던 천관위는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면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