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드카펫'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범수 감독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레드카펫'을 연출한 박범수 감독이 연출의 변을 밝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레드카펫' 제작보고회에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범수 감독은 "성인 영화를 10년 가까이 찍어왔다. 영화를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어느 순간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물 심의위원회 사이트에 검색을 해봤더니 300여편 가까이 영화를 찍었더라. 그런데 부모님이랑 같이 볼 수 있는 영화가 하나도 없었다"며 '레드카펫'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박범수 감독은 "성인영화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레드카펫'은 에로와 로맨스, 코미디, 감동이 모두 버무려진 비빔밥 같은 영화다"고 소개했다.
영화 '레드카펫'은 19금계의 흥행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영화 제작사 '꼴'사단이 탑 여배우 캐스팅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에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배우 윤계상과 고준희,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10월 23일 개봉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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