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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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룸메이트2' 증발됐던 재미 찾다

기사입력 2014.09.22 07:42 / 기사수정 2014.09.22 07:43

김승현 기자
룸메이트2 ⓒ SBS 방송화면
룸메이트2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멤버를 바꾸며 구조조정을 단행한 '룸메이트'가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2'에서는 새로 합류한 멤버 배우 배종옥, god 박준형, 소녀시대 써니, 개그우먼 이국주,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 갓세븐 잭슨, 카라 허영지가 서울 성북도 소재의 집에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대했던 이들은 보기 좋게 좋은 활약을 펼쳤다. 냉동 인간 박준형과 대세 이국주는 친화력을 과시하며 시즌1에 출연했던 마냥 빠르게 녹아 들었다.

자신은 '선생님'이 아니라 '언니'라고 부르길 원하던 배종옥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과시했고, 써니의 밝고 명랑한 성격은 분위기를 밝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솔직하고 엉뚱한 잭슨과 이들과 달리 비교적 조용했던 오타니 료헤이는 한국 사랑을 보이며 점차 적응해 나갔다.

특히 허영지는 입을 크게 벌리고 웃지만 소리는 없는 일명 '음소거 목젖 웃음'으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애완견이 싸놓은 배설물도 주저없이 치우는 등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캐릭터를 조명한 '룸메이트2'는 전 시즌과 다르게 느슨함을 벗고, 재미를 찾아왔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추진력을 얻은 '룸메이트2'가 앞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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