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유도 남자 대표팀 방귀만(73kg급)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방귀만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주라코빌로프 나브루즈를 상대로 한판승을 거뒀다.
지도만 5개가 나왔다. 방귀만이 2개, 나브루즈가 3개의 지도를 받았다. 그만큼 신중했다. 나브루즈는 남은 시간 동안 지도 1개만 더 받아도 한판으로 경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에 빠졌다. 방귀만은 경기 종료 약 1분을 앞두고 완벽한 발뒤축 걸기로 한판승에 성공했다.
쳣 경기였던 16강전에서 한판승을 거둔 방귀만은 8강에서 일본 아키모토 히로유키에게 졌다. 두 선수 모두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방귀만이 지도 하나를 받았기 때문. 그러나 패자부활전에서 대만 후앙춘타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 남녀 유도 대표팀은 대회 4번째 동메달을 얻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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