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인천 인천 옥련국제사경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리스트 김청용이 조준선 정렬을 하고 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고교생 사수 김청용(흥덕고)이 한국 사격대표팀 첫 금메달은 안겼다.
진종오(KT), 이대명(KB국민은행), 김청용(흥덕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m 공기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1천744점을 합작해 1위를 차지했다. 은메달은 중국, 동메달은 인도가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사격대표팀은 이번 대회 사격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 지난 2010 광정우 대회에 이어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고교생 사수의 활약이 컸다. 대표팀 간판 진종오는 581점을 쏴 개인 7위에 그쳤다. 이대명은 578점을 더했다. 막내 김청용은 4·5시리즈에서 99점, 100점을 쏘는 가장 많은 585점을 더하며 금메달 획득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방아쇠를 당긴 김청용은 전체 4위로 결선 진출권도 얻었다. 김청용은 결선에서 한국 사격 사상 최연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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