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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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 한일전 승리…UFC 2연승

기사입력 2014.09.20 14:57

조용운 기자
종합격투기 UFC 강경호가 일본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52 밴텀급에서 일본의 다나카 미치노리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 엑스포츠뉴스
종합격투기 UFC 강경호가 일본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52 밴텀급에서 일본의 다나카 미치노리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26·부산팀매드)가 종합격투기 UFC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강경호는 20일 일본 도쿄의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52 밴텀급 다나카 미치노리(23·일본)와 대결에서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국내 로드FC 밴텀급 최강자로 군림하던 강경호는 지난 1월 UFC 진출 후 첫 승을 달성했다. 일본의 파이터 슌이치 시미즈(28)를 상대로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따냈던 강경호는 다나카를 제물로 2연승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옥타곤에 올랐다.

강경호는 시작부터 거세게 다나카를 몰아붙였다. 타격 한 번으로 다나카의 중심을 무너뜨린 강경호는 곧바로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나카도 만만치 않았다. 강경호의 그라운드 기술을 이겨내며 자신이 상위 자세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경호는 침착하게 1라운드 종반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다나카와 엎치락뒤치락했다.

2라운드도 강경호는 다나카와 테이크다운을 서로 주고받는 대결을 펼쳤다. 다나카에게 상위 자세를 내준 강경호는 상대의 오른팔을 잡고 꺾으면서 위치를 뒤바꿨다. 테이크다운을 뺏었지만 아쉽게 다시 자세를 허용한 강경호는 다소 열세를 띠며 2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3라운드도 팽팽했다. 라운드 초반 킥 실수가 빌미가 돼 다나카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했지만 강경호는 침착하게 벗어났고 남은 시간 오히려 유리한 경기를 펼치면서 포지션에서 이겼고 3라운드까지 마친 뒤 판정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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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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