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 수퍼액션 제공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사랑이 아빠'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2년7개월 만에 파이터로 다시 돌아온다.
추성훈은 20일 오후 2시30분 일본 도쿄의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UEC Fight Night 52에서 웰터급 강자 아미르 사돌라(34·미국)와 맞붙는다.
추성훈은 최근 UFC에서 4연패에 빠져있다. 크리스 리벤과 마이클 비스핑, 비토 벨포트, 제이크 쉴즈에게 연이어 패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31개월 만에 옥타곤에 다시 서는 만큼 이번 경기를 패하면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상대인 사돌라는 2008년 UFC 선수 육성 프로그램은 TUF 시즌7에서 우승하며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선수로 지난 2010년 김동현에게 패해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추성훈의 경기와 함께 이날 임현규(29·코리안탑팀)와 강경호(26·부산팀매드)는 일본 파이터와 맞대결을 치른다. 웰터급의 임현규는 사토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밴텀급의 강경호는 타나카 미치노리를 상대로 UFC 2연승을 노린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메인이벤트는 마크 헌트(40·뉴질랜드)와 로이 넬슨(38·미국)의 헤비급매치다. 펀치와 맷집이 상당한 두 선수의 대결인 만큼 육탄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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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