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의 최종 주인이 됐다. ⓒ MBN 방송화면 캡처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최종 주인공이 됐다.
한국전력은 18일 현대차그룹이 최고가 낙찰 방침에 따라 삼성동 한전부지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10조 5500억원이다.
앞서 현대차는 17일 오후 4시 마감한 한전부지(토지면적 7만 9341㎡) 입찰에 4조원이 넘는 입찰가액을 제시하고 18일 오전 입찰보증금 납입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력은 18일 오전 10시 전자입찰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부지의 최종 낙찰자를 발표했다.
감정가만 3조 3000억원에 달하는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인 한전부지에는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나란히 응찰해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서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그룹의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통합사옥을 세워 흩어진 그룹 계열사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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