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문제는 경기 감각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팀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두 번째 공식 훈련을 치렀다. 류 감독은 연습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격수 강정호에 대해 언급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삼성과의 경기 도중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근 부상을 입었다. 근육이나 뼈가 손상된 것은 아니지만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에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해 9월 들어 한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강정호는 전날 보다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 문제는 경기 감각인데, 이튿날 열릴 LG와의 경기에 출전 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류 감독은 “4번타자로는 박병호가 나서며 1번과 8번에는 각각 황재균과 강민호가 출전한다. 나머지 타순은 내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 감독은 LG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로 아마 출신 동의대 홍성무를 예고한 데 이어 “양현종과 유원상, 봉중근을 제외한 투수들을 총투입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홍성무에게 2이닝 정도 맡기고 나머지 투수들이 1이닝씩 나눠서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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