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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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북한, 중국 울린 화끈한 공격력

기사입력 2014.09.15 19:49

김형민 기자
중국과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북한 축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중국과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북한 축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베일을 벗은 북한 축구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15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당초 예상을 뒤엎었다. 북한 대표팀은 한 수 위로 평가받았던 중국을 무릎 꿇리며 대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반면 중국은 북한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북한은 4-4-2 전술로 승부수를 띄웠다. 전반 9분부터 득점포에 시동을 걸었다. 심현진이 서현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북한은 공격의 고삐를 놓치 않았다. 후반 1분에는 서경진이 경쾌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중국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후반 11분에는 리혁철이 중국 수비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세 번째 골로 3-0 완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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