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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말레이시아 감독 "한국 따라잡기에는 멀었다"

기사입력 2014.09.14 19:53 / 기사수정 2014.09.14 19:56

김형민 기자
말레이시아의 옹 킴 스위 감독이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쳐다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말레이시아의 옹 킴 스위 감독이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쳐다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말레이시아의 옹 킴 스위 감독이 1차전 완패를 인정했다.

옹 킴 스위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에게 0-3으로 패했다.

질식수비 전술을 들고 나온 말레이시아는 하즈완 등을 앞세운 역습으로 이변을 노렸지만 3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경기 후 옹 킴 스위 감독은 "오늘 우리가 수비를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두 번째 골이 나오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면서 "아직 한국을 따라잡기에는 멀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 말레이시아로서는 다음 라오스와의 2차전에 사활을 걸게 됐다. 옹 킴 스위 감독은 "두 번의  경기가 남아있고 앞으로 더 잘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면서 "라오스전에서 최대한 승점을 따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오스전에는 변화를 주겠다는 뜻도 보였다. 옹 킴 스위 감독은 "각 경기마다 전략과 스타일은 달라지기 마련"이라고 강조하며서 "라오스전에는 한국전과 다른 전략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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