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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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차명석 코치, 바로 1군 합류 아니다"

기사입력 2014.09.14 13:33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차명석 코치의 합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곧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시키지는 않을 계획이다.

차명석 전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최근 LG 트윈스 코치로 현장 복귀를 결심했다. 13일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이 공식화됐다. 양 감독은 14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웃는 얼굴로 "계약도 안 됐는데 무슨 수석코치냐. 도장 찍어봐야 끝난다"며 농담을 했다.

이어 "계약이 끝나도 바로 합류하는 건 아니다. 지금 우리 1군 코칭스태프들이 잘 하고 있다. 차 코치를 데려온 것은 시즌이 길어지면서 '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4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은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상태다. 여기에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11월 중순에나 전 일정을 마무리한다. 인천아시안게임 휴식기(9월 15일~30일)가 생기면서 기간이 길어졌다.

L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지는 알 수 없지만 페넌트레이스만 고려해도 시즌 마감일이 늦은 편이다. 마무리 훈련과 교육리그 참가 등 코칭스태프가 할 일이 많은데, 지금 인원으로는 부족하다는 양 감독의 판단이다.

물론 다음 시즌이 되면 계획은 바뀔 수 있다. 양 감독은 비어 있는 수석코치 자리를 염두에 두고 차 코치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코치는 지난해 LG 투수코치를 맡아 팀 투수력 향상에 기여한 '일등 공신'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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