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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F전 1이닝 4실점 강판…시즌 최소 이닝

기사입력 2014.09.13 11:57

나유리 기자
류현진 ⓒ AFPBBNews
류현진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15승이 또 불발됐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0-0 동점이던 1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앙헬 파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조 패닉과의 승부에서 3볼 이후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3번타자 버스터 포지를 상대한 류현진은 또다시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고, 헌터 펜스의 중전 적시타가 이어서 터지며 2실점째 했다.

5번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2아웃 후 호아킨 아리아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은 3점으로 불어났다.

0-3까지 점수차가 벌어진 상태에서 위기는 계속됐다. 류현진은 그레고 블랑코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주자 1,2루 위기를 다시 맞았다. 그리고 브랜든 크로포드의 적시타가 다시 터져 1점을 더 내준 후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까지 진루했다. 결국 류현진은 9번타자 매디슨 범가너와 승부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신히 1회를 마쳤다.

1회에만 투구수 27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2회말을 앞두고 크리스 페레즈와 교체됐다. 상대 선발이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인 메디슨 범가너인 것까지 고려한 다저스 벤치의 판단이다. 

류현진이 1이닝만에 교체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9월 30일 콜로라도전에서 4이닝을 소화했던 것이 최소 이닝이었고,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이닝만에 물러난바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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