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침묵하던 두산 김재호, 쐐기 솔로포 폭발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김재호가 솔로 홈런을 때렸다.

김재호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재호는 5타수 1안타를 때렸는데, 이 1안타가 쐐기 홈런포였다.

휴식 후 돌아온 두산은 불방망이를 뽐냈다. 김재호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렸다. 또 칸투를 대신해 경기 중반 투입된 오재일도 적시타를 때렸다.

김재호는 7회까지 홀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첫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재호는 삼진, 유격수 앞 땅볼 등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솔로포를 때리며 팀 승리에 쇄기를 박았다. 김재호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임기영의 5구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3호.

이 홈런포로 두산은 시즌 8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두산은 11-6으로 이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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