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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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은비·리세 출연 '열린음악회', 14일 편집 없이 방송된다

기사입력 2014.09.11 17:49 / 기사수정 2014.09.11 17:51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와 권리세 ⓒ 사진공동취재단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와 권리세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교통사고로 숨진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故은비(본명 고은비)와 리세(본명 권리세)의 생전 마지막 무대인 KBS '열린음악회' 녹화분이 편집 없이 방송될 예정이다.

11일 KBS 측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열린음악회'에서 고인들의 마지막 무대를 편집 없이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 측은 지난 2일 '열린음악회' 녹화 이후 3일 새벽 일어난 교통사고로 두 명의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방송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논의해왔다"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과 소속사(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측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디스코드의 차량은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열린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은비가 사망했고, 리세는 당일 새벽부터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7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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