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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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도전하는 남현희-양학선 "금메달 꼭 따겠다"

기사입력 2014.09.11 17:35

김형민 기자
결단식에 참석한 남현희, 양학선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결단식에 참석한 남현희, 양학선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연패 도전에 나서는 삼총사, 양학선(체조), 남현희(펜싱), 이대훈(태권도)이 금메달 사냥을 다짐했다.

제 17회 인천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이날 38개 종목 총 1,068명의 한국선수단과 관계자 및 임원 등이 참석해 일주일 여 앞둔 대회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은 90개 이상의 금메달과 함께 5회 연속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패를 노리고 있는 양학선, 남현희, 이대훈도 힘을 보탠다.

한국 체조의 간판, 양학선은 지난 광저우대회에 이어 2연패 달성에 나선다. 전매특허 기술 '양2'를 앞세워 도마는 물론 체조 전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북한의 리세광 등 새로운 도전자들과의 경쟁도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다.

양학선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체조 단체전 금메달이 없는데 꼭 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남현희도 금빛 펜싱을 약속했다. 이번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도하, 광저우에 이은 3회 연속 2관왕에 등극하게 된다. 남현희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훈련하고 있고 3연패 도전만이 아닌 꼭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효자종목 태권도의 이대훈이 각오 릴레이를 이었다. 역시 광저우 대회에 이은 2연패를 노린다. 4년 전에 보였던, 장신에서 나오는 강력한 발차기로 안방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이대훈은 "아시안게임은 매년 오는 기회가 아니다. 자만하지 않고 경건한 마음으로 2연패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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