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농구 대표팀. 사령탑 위성우 감독은 "대회 준비에 문제없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을 기대하게 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을 비롯한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선수단은 11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대회에 돌입했다. 여자농구 위성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변연하(KB스타즈) 임영희(우리은행) 신정자(KDB생명) 등 선수단 전원도 행사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대표팀 목표는 금메달,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위 감독은 결단식이 끝난 뒤 "특별히 아픈 선수 없고, 대회 준비에 문제없다. 준비 잘 되고 있다"고 선수단 컨디션을 전했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 선수들과 2경기가 잡혀 있는데 그 경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연습경기와 함께 경기 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를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은 김영주 감독이 지휘하며 이승아(우리은행) 홍아란(KB스타즈) 박지수(분당경영고) 등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15일 인천 삼산체육관, 18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대표팀과 맞대결을 벌인 뒤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하은주(신한은행)는 부상으로 인해 2013-14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했으나 그 높이만으로도 대표팀 '키 플레이어' 가운데 하나다. 위 감독은 하은주의 상태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 관리도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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